이 대통령, 6주 만에 재회한 룰라와 '팔짱'…브라질, 기병대 의전으로 국빈 환영

기사등록 2026/07/27 23:28:41

李-룰라, 지난달 G7 정상회의 이후 6주 만에 브라질서 재회

공식환영식 중 서로 등 두드리고 악수…룰라, 李에게 팔짱 껴

[브라질리아=뉴시스] 김진아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27. bluesoda@newsis.com

[브라질리아·서울=뉴시스]김경록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약 6주 만에 재회하며 브라질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브라질 대통령관저 아우보라다 궁에서 공식환영식을 가졌다.

말을 탄 수십명의 기병대가 아우보라다 궁 밖에서부터 국빈인 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호위했다. 아우보라다 궁 앞에는 브라질 독립을 상징하는 전통 복장을 입은 의장대와 기병대가 수백미터 길이로 도열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아우보라다 궁 앞 레드카펫에서 룰라 대통령 내외와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달 중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이후 약 6주 만이다.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이 대통령 또한 브라질에 국빈 방문하면서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공식환영식 진행 중에도 서로의 어깨와 등을 두드리고 손을 맞잡으며 재회의 반가움을 나눴다. 환영식이 끝난 뒤 정상회담을 위해 아우보라다 궁으로 입장하던 중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팔짱을 끼며 양 정상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빨강·파랑·흰색이 섞인 '통합 넥타이'를, 김 여사는 연분홍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그 결과를 함께 발표하고, 이어서 국빈 오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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