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남부 체감온도 35도 이상 '찜통더위'

기사등록 2026/07/26 17:13:12

전남·경상 폭염중대경보…전국 대부분 특보 발효

전날 온열질환자 64명 신고…누적 총 1301명으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6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는 모습. 2026.07.26.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26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남동부와 경상권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체감온도는 29~38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 최고체감온도는 경남 양산시와 전남 광양읍이 각각 38.3도로 가장 높았다. 경상권은 함안·의령 신포 37.9도, 북창원 37.8도, 진주 대곡 37.6도, 김해시·밀양 각 37.5도, 경주 37.4도 등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여주 금사 36.2도, 오산 남촌 36.0도, 용인 기흥구갈 35.9도, 안성 공도 35.9도, 평택 35.9도, 서울 노원 35.6도 등을 나타냈다.

충청권은 아산 36.1도, 청주 청남대 36.0도, 세종 고운 35.8도 등을 기록했으며, 전라권은 광주 조선대 36.8도, 보성 벌교 36.6도, 곡성 석곡 36.3도 등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한림이 35.8도를 기록했다.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64명으로, 이를 포함한 누적 환자 수는 1301명으로 집계됐다.

응급실에서 신고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현재까지 6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필수 업무 외 야외 활동·작업은 중단·연기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가족·이웃 등 주변의 안전도 확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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