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방송사 'I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포츠 방송인 마크 포가치가 "누군가는 메시로부터 페널티킥을 빼앗아야 한다"고 지적한 내용을 보도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지만,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놓친 메시는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후 눈물을 보이는 등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겪었다.
월드컵에 여섯 차례 참가한 메시는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총 8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그중 절반은 실패로 끝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만 페널티킥을 두 번 놓치면서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2회)을 제치고 단독으로 월드컵 역사상 페널티킥 실축 횟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메시의 실축 장면을 지켜본 아일랜드 축구 대표팀 출신 축구인 로이 킨은 "여기서 경기를 보면서도 그가 넣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면서 "메시처럼 위대한 선수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포가치는 "이번 월드컵에서만 두 번째 실축이고, 역대 월드컵에서 찬 페널티킥의 절반을 실패했다"면서 "이제 누군가는 그에게서 페널티킥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안하지만 누군가는 메시에게 '당신이 메시인 것은 상관 없다. 당신은 페널티킥을 잘 차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가치의 발언을 들은 방송 패널들은 일제히 놀란 반응을 보였다. 패널로 출연한 축구인 개리 네빌은 "트럼프?"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환기했다. 그는 "메시 정도 위상의 선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메시 같은) 선수들은 모든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직접 차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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