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현금→자사주 지급 방식 개편안 부결
이준희 대표 '더 진심으로 소통하겠다' 사내 메시지
"혼란과 심려에 진심 사과…더 세심하게 경청할 것"
8일 IT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임직원 여러분, 더 진심으로 소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제도개편 진행 과정에서 겪으셨을 혼란과 심려에 대해 경영진을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도개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렸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되돌아 보게 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임직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7월 7일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은 전 직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했기에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찬성해 주신 분도 계시고 반대해 주신 분도 계신다. 제도에 대한 생각과 판단은 서로 달랐을 수 있지만,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개편안 추진 과정에서는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노조는 하루 만에 전체 임직원 중 과반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상태다. 노조가 경영진의 유감 표명을 요구해 온 만큼, 이 대표의 사과가 향후 노사 관계의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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