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한전MCS, 섬 해양쓰레기 공동 관리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6/07/08 11:00:00

도서 발전소 근무자 현장망 활용

[서울=뉴시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낙동강 하구 지역을 찾아 해양 유입 쓰레기 정화활동을 했다. (사진=해수부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관리가 어려웠던 섬 지역의 해양환경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공공기관과 손을 잡는다.

해양수산부와 한전MCS는 오는 9일 서울 한전MCS 마포용산지점에서 '도서 지역 해양폐기물 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8일 밝혔다.

한전MCS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백령도, 흑산도 등 주요 유인 도서에서 도서 발전소 6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근무자들은 해양폐기물이나 해양환경 이상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시 관리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MCS 도서 발전소 근무자들의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기름 유출 및 대형 해양쓰레기 적치 등 해양환경 이상 상황 신고,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양쓰레기 관리뿐만 아니라 해양생물 보호, 갯벌 복원 등 다양한 해양환경 분야에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재헌 해수부 차관은 "도서 지역은 접근성과 인력 등의 한계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도서 지역의 해양환경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진 한전MCS 대표이사는 "도서 발전소 근무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