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부 실전형 실험 중심 '반도체소자제작' 교과목 운영

기사등록 2026/06/25 15:59:24

전자공학·시스템반도체공학 4학년 참여

MOSFET 설계·제작·측정 전 과정 직접 수행

[서울=뉴시스] 서강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학부 실전형 교과목 '반도체소자제작'을 운영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강대학교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차세대반도체 엘리트(ELITE)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실전형 교과목 '반도체소자제작'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공학과·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 개설된 '반도체소자제작'은 학부생이 청정실(Cleanroom) 환경에서 실리콘 기반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OSFET)'를 학생 개별 시편(1인 1시편)으로 직접 설계·제작·측정하는 실험 중심과목이다.

이번 수업에는 학부 4학년 46명이 11개 분반으로 참여했으며, 교수 6명과 수업조교 11명의 지도로 진행됐다. 수강생 가운데 40명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이 지원하는 차세대반도체 전공트랙 및 연계전공 학생으로,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반도체 소자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반도체 공정 환경 및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포토리소그라피 공정 ▲웨이퍼 세정 공정 ▲열산화 공정 ▲확산 공정 ▲박막 증착 공정 ▲금속 전극 공정 등 반도체 제조의 주요 단위공정을 경험했다.

특히 제작된 MOSFET 소자의 I-V 및 C-V 특성을 직접 측정하고, 소자 파라미터를 분석함으로써 공정 변수와 전기적 특성 사이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해석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본 교과목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이론 중심 학습에서 나아가 ▲설계와 실제 공정 간의 차이를 기반으로 한 사고 확장 ▲공정 변동성 및 제조 현실성을 반영한 설계 관점 확보 ▲학생 개별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반도체 소자·공정·장비·연구개발 분야 진출에 필요한 실무 기반 역량을 체계화했다.

차세대반도체 전공트랙을 통해 참여한 박순현 학생(전자공학과 4학년)은 "반도체소자제작 수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됐으며, 특히 공정 레시피를 개선해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은 실제 S사 면접에서 직무 역량을 생생하게 어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범진욱 서강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생들의 현장 기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창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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