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비긴 카보베르데, 이번엔 우루과이…"불가능에 도전"[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1 12:47:50 최종수정 2026/06/21 13:54:23

22일 오전 7시 조별리그 H조 2차전

[애틀랜타=AP/뉴시스] 카보베르데(67위) 골키퍼 보지냐가 15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2위)과 경기 후 국기를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보베르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2026.06.1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고 이변의 팀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아직 이번 월드컵 승리가 없는 두 팀은 대회 첫 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32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져, 승점 3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력상 우루과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상대가 '기적의 팀' 카보베르데인 만큼 쉽지 않은 한 판이 점쳐진다.

인구 약 50만명의 아프리카 대륙 작은 나라인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이다.

FIFA 랭킹 63위의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지난 16일 세계 랭킹 3위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를 발돋움하기도 했다.

거함의 발목을 잡은 카보베르데는 깜짝 이변이 아닌 또 한번의 기적을 정조준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경기 후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국기를 흔들고 있다.2026.06.15.

21일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부비스타 카보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저력을 보였다. 우리에겐 큰 심장과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기, 단결 그리고 무언가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카보베르데 국민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해 왔으며, 이젠 불가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루과이가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준비 과정과 선수들을 믿는다. 다음 라운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걸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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