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완파' 네덜란드, 월드컵 '최장 연속 무패' 신기록 경신[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1 12:14:11

2010 남아공 대회 결승 패배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

[휴스턴=AP/뉴시스] 네덜란드의 크리센시오 서머빌(앞)이 2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 후반 44분 팀  다섯 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와 함께 세리머니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5-1로 대승을 거두고 1승1무로 조 선두에 올랐다. 2026.06.2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가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네덜란드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스웨덴을 5-1로 완파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북유럽 복병' 스웨덴의 15차례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선 일본과 2-2로 비겼던 네덜란드는 1승 1무(승점 4)로 조 1위 도약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대회 역사상 최장 무패 행진의 주인공이 됐다.

승부차기 결과를 무승부로 간주할 경우, 네덜란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서 패하지 않았다.

기존 기록은 브라질이 1958년부터 1966년까지 세웠던 13경기 연속 무패였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의 2-2 무승부로 브라질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뒤 이날 단독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브라이언 브로비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안겼고, 이후 코디 학포가 멀티골을 보태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엔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마지막 골까지 터졌다.

네덜란드는 1974년 독일, 1978년 아르헨티나, 2010년 남아공 대회까지 3차례나 월드컵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준우승만 3번뿐, 우승은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월드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네덜란드는 오는 26일 튀니지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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