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주의의 소중함 깨달아야" 반이민 '노 킹스'시위 지지
전임 대통령 3인 부부 개관식 참석.. 트럼프는 초대 받지 못해
전통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센터는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치적을 기념하고 감사하기위해 설립되는 기념관이다. 박물관과 교육시설들, 공공 프로그램과 대통령의 업적을 기록하고 기념하는 각종 기획물과 전시품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기념관이나 대통령 도서관을 하나 씩 가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날 개관식 연설에서 미네소타 주의 주도 미니애폴리스 주민들의 반 이민정책 투쟁에 찬사를 보내면서 간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비난했다.
오바마는 미국의 역사를 돌아 볼 때 미국의 이상주의는 "왕이나 군주도 없고 노예나 신하도 없는" 평등국가임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역을 휩쓸었던 국민의 " 노 킹스"(No King) 집회와 행진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미네소타주의 주민들에 대해서는 "영하의 추운 혹한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한 불의에 맞서서 항의 시위에 나섰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돕기 위해 나선 것은 그것이 민주 시민이 마땅히 해야 할 정의로운 행동임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오바마는 새로 문을 연 자신의 기념관이 "민주주의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하는 진리를 깨닫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1985년 23세 때 지역사회 활동 조직자로 처음 시카고에 왔다.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자라나 초년 활동을 시작했던 미셸 오바마도 연설에서 남편 오바마에 대해 말했다. 특히 그의 낙관주의, 영민함, 업무의 도덕성과 용기, 일의 성취욕과 성과에 대해 칭찬했다.
미셸은 "누가 더 미국인의 자격이 충분한가 여부를 판단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인종차별에 대해) 덧붙여 말했다.
이 날 개관식에는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부인들이 함께 참석했고 수 천명의 관중들도 모여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하지 않았다고 미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센터는 19일 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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