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경기남부청 의료수사팀
유족측, 산부인과 의료사고라고 주장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군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생 직후 중태에 빠졌다가 두달 만에 사망한 아기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한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군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의료수사팀이 이첩 받았다.
통상적으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의료사고 의심 사건은 일선서가 아닌 경기남부청 의료수사팀에서 맡아 수사한다.
앞서 지난 4월15일 군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직후 호흡 곤란 증세로 중태에 빠진 남자 아기가 대학병원에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다 지난 13일 숨졌다.
유족 측은 의료진의 초기 응급조치 미흡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아기가 숨지기 전인 지난 8일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사망 전 고소장이 접수돼 군포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며 "피고소인 조사를 비롯한 추후 조사는 경기남부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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