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네이마르,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지난 20년 가까이 세계 축구를 이끌어온 베테랑 선수들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골닷컴에 따르면 2026 월드컵은 처음으로 48개 팀 체제로 확대되고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동시에 한 세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국제 무대와 작별하는 대회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역시 메시와 호날두다. 메시는 39세의 나이로 자신의 6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컵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 메시는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대표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41세의 나이로 6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포르투갈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그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은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세계 정상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도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다. 34세가 되는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주장으로서 국가대표팀을 이끌어온 부담과 체력 문제 등을 고려하면 2026년 이후 대표팀 경력을 이어갈지는 관심사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아직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자인 케인은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그 무대를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밖에도 루카 모드리치, 마누엘 노이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세계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2026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있다. 2026 월드컵은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이 마지막으로 빛나는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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