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근' 전직 행정관, 음주운전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기사등록 2026/06/17 17:32:40 최종수정 2026/06/17 18:36:24

尹 정부서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인물

法 "만취해 도로 위 잠들어…교통 위험 높아"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6.06.17. kkssmm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행정관 황모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황씨는 술에 만취해 1차로에 정차한 채 잠든 중 단속됐다"며 "당시 도로 교통상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비교적 최근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다. 잘못을 시인하고, 벌금형 외에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러한 모든 사정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약 100m 정도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대통령실 행정관 근무 당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언급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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