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전임교원 채용 과정 특혜 의혹"
총장·교수 간 갈등 속 학내 공방 격화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청대학교는 교원 부정 채용 의혹이 제기된 교수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충청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원노조 핵심 교수들에 대한 불법 의혹 민원이 접수됐다"며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A교수는 2022년 9월 교학처장으로 재임할 당시 자신의 대학 후배를 전임 교수로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는다"며 "당시 5명의 지원자 중 4명을 불합격 처리하고 후배를 전임교원으로 최종 합격시켰다"고 했다.
또 "불합격자 중에는 채용 공고와 일치한 전공자가 있었음에도 심사위원 5명 전원이 '학사불일치'라는 부당한 의견을 냈다"며 "심사위원장인 A교수는 총장을 대신해 이를 대결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교수는 최근 총장의 교원 부정 채용 의혹을 주장하며 '투명공정한 대학을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킨 주역"이라며 "만일 자신의 부정 채용 의혹이 모두 위법한 것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대학 구성원을 기망하고 선동한 부도덕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A교수는 지난 8일 '투명성과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장의 강사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있는 후속 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