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음악과 수학, 언어의 규칙성을 인공지능(AI) 방법론으로 탐구하는 국제적인 장이 열린다.
포항공대, 고등과학원, 조선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국제 학술행사 'Music, Mathematics & Language 2026'이 오는 18~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및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음악학, 수학, 언어학, 기계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참여해,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연구를 균형 있게 안배해 학술적 교류의 지평을 넓힐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이스트만 음대의 데이빗 템펄리 교수와 국민대 김희선 교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초청강연, 학술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4시에는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이론과 예술적 실천을 결합한 '렉처 리사이틀'이 진행된다. 연구자들의 해설과 함께 고등과학원의 수학적 분석 및 AI 모델을 통해 탄생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보족의 민속음악을 시작으로 AI 국악을 선보인다.
김명옥 박사(KIAS)의 데이터 분석이 반영된 '인공지능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이동희 경인교대 교수의 고악보 연구를 기반으로 한 '합자보에 의한 인공지능 밑도드리', 정재훈 포스텍 교수의 연구로 탄생한 '인공지능 수제천' 등 실험적인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이지영 음악감독 겸 서울대 교수, 유영주 한예종 교수를 비롯한 국악계 최고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렉처 리사이틀은 전석 무료(선릉아트홀 홈페이지 예약 필수)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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