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그가 유니폼 소매에 달고 뛴 금색 패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유니폼 오른쪽 소매에 특별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메시가 착용한 금색 월드컵 엠블럼 패치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 대표팀에만 허용되는 특별 패치다.
FIFA는 역대 월드컵 우승국에 한해 일반적인 흰색 또는 검은색 패치 대신 금색 버전의 공식 월드컵 로고 패치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우루과이 선수들은 금색 패치를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메시의 유니폼에는 금색 패치 외에도 또 다른 특별 패치가 부착돼 있다.
월드컵 엠블럼 아래에 있는 '레거시 패치'(Legacy Patch)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5회 이상 밟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기념 패치다.
현재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레거시 패치를 착용할 수 있는 선수는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마누엘 노이어(독일), 나가토모 유토(일본)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데뷔 패치(Debut Patch), 레거시 패치, 골든부트 패치, 골든글러브 패치 등 다양한 특별 패치를 도입했다.
이들 패치는 경기 종료 후 유니폼에서 제거돼 스포츠 카드 업체 톱스(Topps)의 트레이딩 카드(수집용 카드)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수 친필 사인까지 더해진 카드로 제작되며, FIFA와 톱스의 새 라이선스 계약이 시작되는 2031년 이후 판매된다.
한편 메시는 17일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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