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방부 민통선 규제 개선…"도민과 환영"

기사등록 2026/06/17 15:54:55 최종수정 2026/06/17 16:48:24

통제보호구역,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 등 개선안 발표

"더 넓어진 가능성 위에 경기북부 성장"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4.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7일 국방부의 군사시설 규제 개선안에 대해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민간인통제선(민통선)'과 '제한보호구역'은 경기북부 도민의 일상과 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제약으로 작용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그 오랜 한계를 넘어 경기 북부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국방부는 이날 접경지역 민간인통제선을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평균 6㎞ 수준으로 조정해 여의도 면적의 약 90배에 달하는 '통제보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접경지의 '제한보호구역'도 해제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했다.

추 당선인은 "진정한 평화란 도민의 삶이 회복되고, 그로 인해 지역이 되살아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는다"며 "이제 더 넓어진 가능성 위에서 경기 북부가 성장하고 도민 여러분의 꿈과 미래가 더욱 힘차게 펼쳐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번 규제 개선을 계기로 접경지역 시·군과 함께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를 구축해 지역 간 연계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교통·관광·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규제 완화의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변화가 단순한 규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경기 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경기북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가 이제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큰 결단을 내려주신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변화가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함께 '윈(Win)-윈(Win)'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경기북부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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