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카자흐스탄 국영기관·기업과 '핵심광물 기술 동맹' MOU

기사등록 2026/06/17 15:31:53

국가기술예측센터(NCTF)·국영기업 제즈카즈간레드멧과 맞손

데이터 분석부터 희토류 정제 공정까지 현장 맞춤형 연구 착수

[서울=뉴시스] 11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김연규(오른쪽) 한양대 국제대학장이 제즈카즈간레드멧 대표와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양대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인 국가기술예측센터(NCTF), 국영 희유금속 전문기업인 제즈카즈간레드멧(Zhezkazganredmet)과 각각 과학·기술·산업·교육 전방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쇄 협약은 김연규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6 광업·제련(광물·금속) 콩그레스(AMM 2026)'에 참석하며 전격 성사됐다.

NCTF와 한양대는 협약을 통해 ▲산업지질·선광 및 핵심 원자재 가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핵심광물 글로벌 시장 분석 및 기술예측 ▲연구자·엔지니어·청년과학자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한다.

한양대는 NCTF가 보유한 핵심원자재 관련 독점 데이터와 산업 분석 역량을 공유받아 글로벌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양국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한양대는 카자흐스탄의 국영 희유금속 기업인 제즈카즈간레드멧과도 협정을 완료했다. 이는 앞선 NCTF와의 정책·데이터 협력을 넘어, 실제 산업 생산 인프라와 연계한 '실증 기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희유·희토류 금속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 기술 ▲수·열 제련 및 광물 가공 기술 ▲저품위 광물 및 산업 부산물의 친환경·고효율 처리 기술 ▲미래 자원·소재를 위한 신소재·합금·나노기술 개발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자원순환형 공정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이 같은 연쇄 양해각서 체결은 김연규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수행 중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기술·정책 융합전문가 과정'에서 비롯됐다.

김 교수는 "한양대가 국내 유관 기업, 연구소, 기술기관 등 외부 파트너들을 카자흐스탄 정부 및 국영기업과 연계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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