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17일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이상기 남구의회 의장, 주요 내빈,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시설 '더 웨이브(The Wave)' 준공식을 열었다.
'고래문화특구 관문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파도'라는 의미가 담긴 더 웨이브는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한 지 약 8개월 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더 웨이브는 고래박물관 옆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486.48㎡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높이 13.3m·길이 31m의 이동형 미디어파사드 터널에선 장생포의 정체성을 담은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과 입체적인 음향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생포의 푸른 바다와 고래를 테마로 한 역동적인 미디어아트가 모노레일 이동 경로를 따라 펼쳐져 해양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목구조 건축물 내부 1층에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와 사무공간 등이 들어섰다. 2층과 옥상에는 아름다운 장생포 앞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잡았다.
그동안 낮 시간대 관람에 치중됐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미디어파사드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추가 확보하게 된 것이다.
더 웨이브는 최근 개장한 익스트림 체험시설 '웨일즈카트'와 가족형 숙박시설 '고래잠'과 연계되면서 원스톱 체류형 관광 벨트를 구축,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남구는 전망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더 웨이브는 장생포 관광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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