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무실점' 40세 골키퍼, 팔로워 5만→1100만 돌파[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7 16:45:46 최종수정 2026/06/17 17:54:24
[애틀랜타=AP/뉴시스] 카보베르데(67위) 골키퍼 보지냐가 15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스페인(2위)과 경기 중 페드리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카보베르데가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2026.06.1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카보베르데의 40세 수문장 보지냐가 단숨에 글로벌 스타가 됐다.

보지냐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17일 오후 3시 기준 1129만명을 기록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5만6000명이었던 팔로워 숫자가 1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보지냐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리가 포르투갈 2(2부 리그) GD 샤베스에서 뛰는 무명의 골키퍼였다.

하지만 월드컵을 통해 그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스타로 떠올랐다.

보지냐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스페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선방 7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보지냐의 선방쇼에 힘입어 카보베르데는 0-0 무승부를 기록, 스페인을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첫 승점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보지냐는 경기 후 "나는 40세이고 프로 선수 생활도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며 "중간에 축구를 그만둘까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월드컵이라는 꿈 때문에 계속 버텼다"고 말하며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스페인을 막아내며 큰 주목을 받은 보지냐는 단숨에 팔로워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만에 1100만명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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