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 보전 인식 확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제주 연안 산호를 시민이 직접 조사·기록하는 참여형 해양연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오는 19일까지 제주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산호 생태 조사 교육과 현장 탐사를 결합한 '산호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산호학교는 해양 생태계 보전 인식 확산과 현장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다. 이번 과정에는 시민과학에 관심 있는 참가자 약 1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산호의 생태적 특징과 종 식별 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우고, 서귀포 문섬 일대 해역에서 주요 산호종을 직접 관찰·기록하는 조사 활동에 나선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산호탐사대'로 활동하며 제주 연안 산호의 종다양성과 서식 현황, 훼손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태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산호학교가 시민 참여형 해양 연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제주 해역 산호와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