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직접 개발한 신생아 맞춤형 귀 교정장치 '해피 뉴 이어(HAPPY NEW EAR)'가 적용 치료 500례를 돌파했다.
17일 병원에 따르면 해피 뉴 이어는 이비인후과 강병철 교수가 직접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기성형 제품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3D 기반 설계 기술과 형상기억고분자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귀 형태와 성장 특성에 맞춘 정밀 교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비수술적 방식으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강병철 교수는 현재까지 600례 이상의 신생아 귀 교정을 시행했으며, 이 중 500례에 '해피 뉴 이어'를 적용했다.
다양한 유형의 선천성 귀 변형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신생아 귀 교정은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생 직후에는 귀 연골이 부드러운 상태로 수술 없이도 교정이 가능하다.
강병철 교수는 "해피 뉴 이어는 단순히 귀를 고정하는 장치가 아니라, 환자의 성장 특성을 고려해 교정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시스템"이라며 "그간 축적된 임상 경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귀 변형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귀 변형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