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열린 자세로 의견 들을 것", 맹성규 "새 술은 새 부대에"

기사등록 2026/06/17 10:58:19 최종수정 2026/06/17 11:46:24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G타워에서 열린 민선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1차 전체 업무보고에 박찬대 당선인 등 인수위원들과 시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6.17.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출범 후 열린 첫 전체 회의에서 "열린 자세로 생생한 의견을 듣고 힘을 모아 더 나은 결과를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17일 인천 연수구 G타워 8층 업무보고회장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 보고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 행정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시민의 의견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온 국민이 바로 공직자 여러분"이라며 "그동안 마음 속에 묻어두었던 정책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인수위원장과 위원들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또 "13일 정도 남았다.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바로잡아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세우기에 괜찮은 시간"이라며 "취임 첫날부터 인천시정이 흔들림 없이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려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공직자들의 행정 경험이 만나면 훌륭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맹성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유정복 시장 당시 임명된 고위직 인사들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맹 위원장은 "새로운 시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인사 역시 분명한 원칙에 의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시정 철학과 함께하기 어려운 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날 인천시의회 제310회 정례회에 참석한다며 인수위 전체 보고 자리에 오지 않은 일부 공무원들을 향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맹 위원장은 "민선 9기의 안정적인 출범은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이익과 직결되는 일인 만큼, 지금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적인 협조가 함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수위는 박찬대 당선인이 시민들께 약속드린 변화를 취임 첫날부터 흔들림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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