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 정육점서 상의 '훌렁' 성희롱…당황한 사장 "월드스타 비도 아니고"

기사등록 2026/06/17 17:23:00
[서울=뉴시스] 한 정육점에 방문해 상의를 올려 가슴을 노출한 뒤 성희롱성 발언을 하며 돌아다닌 중년 여성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한 중년 여성이 동네 식당이나 가게를 돌아다니며 남성들에게 신체 부위를 노출하며 성희롱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A씨가 제보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중년 여성이 가게에 들어오더니 A씨를 앞에 두고 상의를 들춰 가슴을 노출했고, A씨에게 '만져 달라'는 식의 성희롱성 발언을 내뱉었다.

A씨는 "어떤 중년 여성분이 갑자기 들어오시더니 쇼케이스 앞에서 월드 스타 비도 아니고 (상의를) 쭉 올리더니 'XXX' 이러더라. 정말 0.1초에서 0.5초 당황스러웠고 돌아가고 나서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나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A씨는 중년 여성에게 "나가시라"고 이야기했고, 중년 여성도 곧바로 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바로 옆 가게로 이동해 같은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옆 상가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더니 (자기 매장도) 들어왔다가 쫓겨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A씨의 정육점 이웃 가게 주인도 "여기까지 들어왔다"며 가게 주방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내가 아이스박스를 정리하고 있는데 들어왔다. '사장님' 그러길래 돌아봤는데 상의를 들췄다"고 말했다.

A씨는 인근에 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 신고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성희롱으로 체포해야 한다", "성희롱에 공연음란죄까지 걸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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