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통합앱 '신한 슈퍼SOL' 공개…"그룹사 모든 업무 하나로"

기사등록 2026/06/17 10:36:39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기능 하나로 묶어

진옥동 "올인원 금융 플랫폼 자리매김할 것"

AI 에이전트 도입…대화만으로 업무 처리 가능

[서울=뉴시스]신한금융그룹이 17일 그룹사 앱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2026.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17일 그룹사 앱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SOL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신한 슈퍼SOL은 그룹사별 주요 기능을 연계한 기존 통합 앱에서 나아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기능을 하나로 묶어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각 그룹사의 주요 기능 외에 상세 업무를 보려면 개별 앱을 별도로 실행해야 했으나, 이제는 그룹사의 모든 금융 업무를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도 본격 도입됐다. 간단한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금융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화로 끝낼 수 있는 업무는 50여 개에 달한다.

예컨대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라는 복합 질문도 은행과 보험을 묶어 순서대로 안내한다.

이번 앱 통합과 함께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신한 SOL LINK'도 출시했다.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곧바로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에이전틱 금융의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1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SOL LINK를 통해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테슬라 차량을 증정한다. 앱 첫 방문 고객에게는 미션 수행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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