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서울아산병원이 의료 AI 공동연구 확대를 위해 연구자 교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UNIST는 이를 위해 전날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과 'UNIST-서울아산병원 의료 AI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3월 체결한 의료 AI 연구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다.
세미나에는 UNIST 의과학대학원, 인공지능대학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연구자와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 분야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실제 진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의료 AI, 디지털 병리, 임상데이터 활용, 수술실·중환자실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 모델링 등의 연구 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질병 진단 보조, 예후 예측, 중환자 상태 분석,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연구과제 기획, 데이터 활용 환경,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UNIST는 AI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서울아산병원은 임상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 AI 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UNIST의 AI 연구 역량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연구 주제를 구체화한 자리"라며 "의료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풀어내 세계 수준의 의료 AI 성과를 창출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동현 서울아산병원 AI혁신지원실장은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첨단 AI 기술 역량으로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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