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방화복으로 만든 '보조배터리 방화팩'…최고 특별포상

기사등록 2026/06/17 12:00:00 최종수정 2026/06/17 13:02:23

소방청, 특별성과 포상금 지급 대상 22건 선정

항공기화재 계기 개발…최고 2천만원 지급 대상

[세종=뉴시스]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보급한 폐방화복 활용 보조배터리 방화팩.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만든 '보조배터리 방화팩'이 소방청 특별성과 포상금 2000만원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2026년 상반기 특별성과 포상금 지급 대상 22건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고 포상금인 2000만원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개발한 '보조배터리 방화팩'에 돌아갔다.

보조배터리 방화팩은 지난해 1월 발생한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열폭주 화재를 계기로 개발됐다. 내구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의 고내열 아라미드 소재를 재활용해 제작했고 100차례 반복 실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포상금 1000만원 수상 사례로는 전북소방본부의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과 경북소방본부의 '복합재난형 산불 대응체계'가 선정됐다.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은 전통시장 내 개별 점포까지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출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펌프차 출동시간은 9분에서 7분20초로, 구급차 출동시간은 7분5초에서 4분13초로 단축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소방 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 등 2588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운영해 경주·의성 산불 조기 진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소방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택 자동확산소화기 도입, 취약계층 주택화재 안심보험 자동가입 서비스 등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사례별로 최대 1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주요 공적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