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딜 아카데미' 참여 기업 53곳 선정…미취업 청년 대상

기사등록 2026/06/17 12:00:00 최종수정 2026/06/17 13:00:24

107개 기업 참여 신청…노동부, 53곳·72개 아카데미 선정

직무훈련과 멘토링 제공…월 최대 50만원 훈련수당 지급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 K-뉴딜 아카데미 기업·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기업 53곳을 선정했다.

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7일 'K-뉴딜 아카데미' 참여기업 및 운영지원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에 특화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 직무훈련 외에도 현직자 멘토링, 온보딩 프로그램 등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제공할 수 있다.

한 사례로 바이오 제약기업 셀트리온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전주기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현직자 멘토링과 전문 실습 인프라를 결합했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출석률에 따라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원, 비수도권은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7개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다. 노동부는 청년검증단과 직무전문가의 사전 검토 및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3개 기업과 72개의 아카데미를 선정했다.

선정된 아카데미는 직업훈련의 중점 분야인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외에 문화콘텐츠,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기업은 개별 훈련 일정에 따라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추경 사업으로 진행돼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의사를 밝혀준 모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최근 청년 고용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청년 인재 육성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예산 여건상 더 많은 기업과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K-뉴딜 아카데미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