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2026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車 수출액 5.9%↓생산 8.2%↓ 내수 10%↓집계
친환경차 24억弗 9.9%↑…차부품 16억弗 3%↓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는 지속됐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내연기관 대신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차로의 이동이 수출 상승세를 이끌며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견인했다.
17일 산업통상부가 공개한 '2026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8억3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3억9400만 달러로 9.9% 늘었고 자동차 부품은 16억1300만 달러로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5월 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한 23만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12만7315대로 전년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은 32만9559대로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5월 수출은 11.2% 증가한 8만3145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5만7824대로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18.6% 늘었다. 전기차는 2만3699대로 14.9% 수출이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수소차는 각각 1620대, 2대로 69.8%, 71.4% 감소했다.
5월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7만7179대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3만5416대로 65.4% 판매량이 늘었고 하이브리드는 4만387대로 19.6% 줄었다. 수소차는 400대로 239% 증가했다.
기업별 생산량은 ▲현대 13만8407대(-12.0%) ▲기아 13만1648대(-2.0%) ▲한국지엠 4만6311대(-6.6%) ▲KG모빌리티 8192대(-8.0%) ▲르노코리아 4390대(-46.5%) ▲타타대우 611대(-2.2%)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자동차 수출은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주력시장인 북미와 EU 지역에서 감소하고 아시아, 중동 지역도 감소세를 보였다"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차질,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국 완성차사의 현지조달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부품수급, 물류 여건 및 수출시장 변화를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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