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조 1차전서 3-1 승…첫 경기부터 화력쇼
음바페, 월드컵 최다골 클로제 2골 차로 추격
'홀란 멀티골' 노르웨이는 이라크 4-1 꺾어
프랑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시대를 잇는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려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월드컵 통산 13, 14번째 골을 넣은 음바페는 16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를 2골 차로 추격했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6시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차전을 벌인다.
반면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밟은 세네갈은 강호 프랑스에 밀려 고개를 숙였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브라힘 음바예가 종료 직전 추격골을 넣었으나 그 이상은 없었다.
세네갈은 2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세네갈은 전반 7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날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막혔다.
전반 25분 니콜라 잭슨이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프랑스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타임 이후 프랑스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가 침투 패스를 건넸고, 음바페가 원터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2분 뒤 쐐기골을 작렬했다.
바르콜라는 아드리앙 라비오의 패스를 잡은 다음 골문을 박차고 나온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양 팀이 고삐를 세게 당겼다.
세네갈은 후반 50분 음바예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프랑스는 1분 뒤 음바페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3-1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날 같은 I조의 노르웨이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4-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노르웨이가 이라크를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퍼부으면서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에 부응했다.
노르웨이는 23일 오전 9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세네갈을 상대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북중미행 막차를 탄 이라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처음으로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아시아 예선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던 아이멘 후세인이 전반전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전 자책골을 내주면서 울고 웃었다.
이라크는 전반 39분 후세인의 타점 높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하프타임을 앞둔 전반 43분 이라크 후방 빌드업 상황 홀란이 강한 압박으로 볼을 낚아채 멀티골을 완성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노르웨이는 후반 31분 레오 외스티고르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노르웨이는 경기 종료 직전 후세인의 자책골을 더해 기분 좋은 4-1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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