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한지마늘 수확 본격 개시…"알린 향량 높고 저장성 뛰어나"

기사등록 2026/06/16 10:54:16
[의성=뉴시스] 한지형 마늘 수확 현장. (사진=의성군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전국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경북 의성군에서 본격적인 마늘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해 겨울 한파를 견뎌낸 마늘이 출하되면서 생산량과 품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수확되는 한지형 마늘은 지난해 10월 말 파종된 뒤 겨울철 저온 환경을 거치며 생육한 작물이다.

의성 마늘은 큰 일교차를 보이는 분지 지형에서 재배돼 알린 함량이 높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혈암 토양과 논 이모작 재배 방식, 주아(종구) 재배 기술 등이 결합되며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수확 현장에서는 스마트농업과 기계화 확산도 두드러지고 있다.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재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를 확대해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의성 마늘의 식품업계와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의성마늘햄'을 비롯해 핫도그,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에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갈릭소스 원료 공급 확대에도 나섰다.

군 관계자는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유통 분야까지 연계해 마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조성과 연계한 수출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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