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1위 및 효율성 혁신상 거머쥐며 기술력 입증
비전-언어 모델(VLM) 결합한 온톨로지 기반 'OASIS' 기술로 오류 해결
16일 한양대에 따르면 조 교수 연구팀은 시공간(Spatio-Temporal) 부문 1위와 효율성 혁신상(Efficiency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가 후원한 상금 총 5000달러(부문당 2500달러)를 획득했다.
올해 1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 '아르고버스 2 시나리오 마이닝 챌린지(Argoverse 2 Scenario Mining Challenge)'에는 전 세계 64개 석학 및 기업 연구팀이 참가해 1000건이 넘는 결과물을 제출하며 경쟁을 벌였다.
한양대 연구진은 자율주행에서 쓰이는 '시나리오 마이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아시스(OASIS, Ontology-guided Agentic Scenario-mIning System)'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거대언어모델(LLM) 하나에 모든 조건을 맡겨 코드로 옮기다 보니 오류가 잦았고, 날씨나 긴급차량처럼 주행 영상을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시각 정보를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OASIS는 자연어 명령을 맥락·도로 행위자·행동·관계의 네 가지 축으로 정밀하게 분해한 뒤, 각 조건을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와 비전-언어 모델(VLM)에 나눠 처리하도록 하는 '온톨로지 기반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했다. 그 결과, 핵심 평가지표(HOTA-Temporal)에서 38.50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조 교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에서 원하는 장면을 정확히 찾아내는 일은 미래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온톨로지 기반으로 의미를 구조화하고 전문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도록 설계한 것이 이번 세계대회 우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박정우 석박통합과정생, 나유승 박사과정생, 정성재·이민원 석사과정 연구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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