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항 주변 유휴 녹지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숲으로 탈바꿈했다.
제주시는 제주항 제9부두~11부두 앞 임항로 구간 녹지에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을 투입해 1㏊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숲은 항만 인근이라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해풍에 강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식재된 수목은 팽나무와 아왜나무, 후피향나무 등 교목과 황근, 황금사철, 해당화, 순비기나무 등 관목을 포함해 총 20종 2만984그루다.
시는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74억원을 투입, 18.6㏊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 9곳을 조성했다.
시는 폭염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숲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녹색 인프라"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숲을 누리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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