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영국 B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역대 최고의 월드컵 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BBC는 '메시, 마라도나, 펠레? 역대 월드컵 레전드 톱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월드컵 역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을 발표했다.
BBC는 "약 100년에 걸쳐 열린 22번의 월드컵에서 수천 명의 선수 중 상위 10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상위 6~7명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나머지 순위는 큰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가 차지했다. BBC는 "위대한 펠레 말고 누가 있겠는가"라며 "그는 지금까지도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 선수이자 역대 가장 전설적인 월드컵 스타"라고 평가했다.
펠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17세의 나이로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며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1962년과 1970년에도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면서 월드컵 역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나온 '신의 손' 골과 5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터뜨린 드리블 골을 언급하며 "두 번째 골은 순수한 천재성의 산물이었다"고 극찬했다.
3위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직전 겪은 발작 증세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재기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BC는 "2002년 대회에서 호나우두는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파리에서의 아픈 기억을 지워냈다"고 전했다.
4위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BBC는 "다섯 번째 월드컵 도전 끝에 팀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마라도나 이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5위는 프란츠 베켄바워, 6위는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 BBC는 음바페에 대해 "은퇴할 무렵에는 이 순위 최상단을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카푸(브라질), 제프 허스트(잉글랜드)가 각각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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