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안에 모든 업무가 바뀐다"…AI 시대, 도태되지 않으려면 '이것' 바꿔라

기사등록 2026/06/17 00:01:00
[서울=뉴시스] 김상윤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시대의 생존을 위한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재설계와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AI가 전 업종의 업무 환경을 재편할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문가는 AI를 통해 근본적인 업무 방식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15일 구독자 17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한 경희대학교 AI비즈니스학과 김상윤 교수는 "길어도 3년 안에는 모든 업종과 업무에 AI가 쓰이게 될 것"이라며 "AI를 얼마나 주도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철옹성 같았던 전문직 역시 AI의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김 교수는 "회계사, 변호사 등 지식 기반의 전문직은 데이터가 잘 체계화되어 있어 오히려 AI가 가장 빠르게 뚫고 들어오는 영역"이라며 "실제로 대형 법인들이 수습 채용을 줄이는 등 AI가 실무를 대체하면서 전통적인 고소득 전문직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시대의 생존은 'AI 낀 세대'로 불리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큰 과제다. 김 교수는 "AI에 전적으로 의지해 리포트를 작성하는 등 전공 지식에 대한 깊이 없이 기술만 어중간하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업들은 AI 도입을 서두르면서도 실무 이해도가 낮은 신입 채용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 개인과 기업 양측의 교육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수는 AI 활용 능력이 곧 업무 주도권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단순 질문응답기로 쓰는 것은 지식인 검색과 다를 바 없다"며 "사용자가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AI의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워크플로우 재설계(Workflow Re-design)'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AI를 도구로만 활용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며 "AI가 주도할 수 있는 업무는 과감히 AI에게 맡기고, 인간은 새로운 역할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기업만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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