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AI, 위성·AI 융합 플랫폼 '어스레이더' 정식 가동

기사등록 2026/06/16 08:29:4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전트AI는 글로벌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지구 관측 인텔리전스 플랫폼 '어스레이더(EarthRadar)'를 정식 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스레이더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재난, 물류, 산업, 에너지, 건설, 도시 변화 등을 글로벌 위성 정보와 AI 기반 분석 기술로 실시간 분석·검증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위성 검증, 서비스 제공까지 자동화된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어스레이더는 재난 대응뿐 아니라 공급망 위험 관리, 글로벌 물류 흐름 분석, 에너지·건설 시설 모니터링, 산업 변화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기업과 기관은 위성 기반 정보를 통해 특정 지역의 변화를 빠르게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 시스템과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적용해 안정적인 글로벌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기업과 기관의 선제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우주산업은 단순한 발사체·위성 제작 영역을 넘어 위성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위성 데이터가 재난 대응, 기후 변화 분석, 산업 시설 관리, 공급망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핵심 정보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어스레이더는 이러한 글로벌 우주 데이터 산업 흐름에 맞춰 글로벌 위성 관측 자료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며 "위성 영상과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반 분석 과정을 통해 주요 변화 지역을 탐지한 뒤 위성 영상 기반 검증을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어스레이더는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opernicus Sentinel-2) 광학 위성과 센티넬-1(Sentinel-1) SAR 레이더 위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FIRMS의 화재 감지 데이터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위성 정보를 활용한다.

지난 12일 기준 어스레이더는 하루 약 2만9800건의 글로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306건, 최근 7일간 888건의 분석 신호를 생성했으며, 누적 분석 신호는 2451건, 누적 위성 검증 영상은 1만1513건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약 290개 주요 지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이제 위성을 발사하는 시대를 넘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어스레이더는 글로벌 위성 정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구 규모의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기관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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