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1곳으로 가장 많아
역학조사…시군 예찰 강화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1일간 도내 8개 시군 농가 46곳(18.57㏊)이 피해를 입었다. 1년 전 같은 기간(50곳, 15.83㏊)과 비교해 농가 수는 4곳 줄었지만, 피해 면적은 2.74㏊ 증가했다.
과종별로는 사과 45곳, 배 1곳이다. 자체 신고와 일제 예찰 각각 23건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1곳(3.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 9곳(2.86㏊), 음성 7곳(4.09㏊), 보은 6곳(2.57㏊), 괴산 4곳(2.77㏊), 진천 4곳(2.13㏊), 제천 4곳(0.82㏊), 단양 1곳(0.15㏊) 순이다.
현재 제천·진천·단양 등 3곳(0.74㏊)에 대한 매몰작업이 진행 중이다. 완료율은 93.4%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장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감염 나무 제거와 매몰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인접 시군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에 힘쓰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도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지자체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가 세균에 감염돼 잎이나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고 고사하는 병이다.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충북 46곳, 경기 23곳, 충남 18곳, 전북 8곳, 강원 6곳, 세종 3곳 등 농가 104곳(43.7㏊)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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