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로코 경제협력 가속화…국장급 작업반 설치 합의

기사등록 2026/06/12 06:00:00 최종수정 2026/06/12 06:12:23

통상본부장, 교역·투자 및 산업협력 확대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모로코 간 통상·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모로코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1일 오마르 헤지라 모로코 통상담당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활성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회담을 통해 양국은 국장급 작업반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향후 신설되는 국장급 작업반을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모로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여 본부장은 현대로템 전동차 현지 공장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용 리튬 제련소 투자 등 우리 기업 현지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로코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조선,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모로코 진출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관세 및 물류, 통관, 조세 등 현지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현장 애로를 검토해 적극 해소해 나간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 모로코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여 본부장은 현지 한국 화장품 전문매장을 방문해 K-뷰티 제품의 모로코 내 유통·판매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여 본부장은 "모로코는 유럽·미주·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지경학적 요충지이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모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라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교역·투자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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