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륙위원회, 공직자 해협포럼 참여 금지시켜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장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18차 해협포럼이 13일 샤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참석자와 관련해 "장룽궁 중국국민당 부주석 등 대만 각계 대표 인사들이 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현재 포럼의 각종 준비작업이 기본적으로 완료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포럼에는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참석해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도 면담한 바 있다.
마 전 총통은 당시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92공식('하나의 중국'을 견지하되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과 대만 간 구두 합의)'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의 정치적 기초 위에서 양안 교류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해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했다.
해협포럼은 중국 측이 주도하는 양안 민간 교류 행사로 문화·경제·청년 분야 등의 교류를 내세우고 있지만 대만 정부는 이를 중국의 통일전선 전술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대만 행정원 산하 대륙위원회는 지난 4일 중앙과 지방정부 공직자 등의 해협포럼 관련 활동 참여를 금지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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