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상동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이 지난 28일 문경 청운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제18대 경북대학교 총장 임명장'을 직접 전달받았다.
29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2016년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제18대 경북대 총장으로 최종 임명됐다.
그러나 그해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김 후보는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김 후보는 10년간 간직해오던 임명장을 들고 이날 청운각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둘은 짧은 시간이나마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았다.
김 후보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라 교육자로 살아온 삶의 무게와 책임, 그리고 이루지 못한 순간에 대한 아쉬움이 함께 담겨 있는 임명장을 10년 만에 직접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시간 가슴속에 남아 있던 한 장면이 오늘에서야 비로소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무게를 잊지 않고 경북 교육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청운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1940년까지 교사 시절 하숙하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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