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여야 후보, 석탄일 사찰방문…불교계 표심공략

기사등록 2026/05/24 17:03:20 최종수정 2026/05/24 17:34:24
[안동=뉴시스] 24일 한 사찰을 방문해 신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사진=오중기 후보 측 제공) 2026.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6·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들이 24일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석탄일)을 맞아 여러 사찰을 잇따라 방문하며 불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이날 오전 경산 하양 5일장 유세에 이어 경주 안강 5일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났다. 포항에서는 황해사의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송라 보경사와 신광 원법사를 잇따라 찾아 주지,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 후보는 사찰 방문에서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경북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항 신광면 우각리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안동=뉴시스] 24일 경주 불국사를 찾은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사진=이철우 후보 측 제공) 2026.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오전에는 경주 불국사 봉축법요식에 이어 오후에는 영천 은해사와 의성 고운사 봉축법요식을 차례로 찾아 불자 및 도민들과 만났다.

이 후보는 축하 메시지에서 "오늘 봉축 등불은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등불"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의 정신이 경북 곳곳에 전해져 모든 도민의 삶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 고운사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안동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북부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안동은 북부권의 중심도시이자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경북의 든든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안동을 중심으로 북부권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를 조성해 북부권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북부권 대형산불 피해주민들의 실질적인 복구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이재민 지원과 복구 과정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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