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파전' 서울교육감 후보들, 서울 사찰 누벼
"부처님 자비, 서울 교육 현장 깊은 울림"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은 총 8명의 후보가 등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 조계사에서 진행된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 이어 오후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지금 우리 교육은 자비와 화쟁의 마음을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는 서로의 다름을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서울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윤호상 후보도 이날 오전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한 오늘,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각자의 빛을 발할 수 있는 '울림이 있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혜로운 마음이 모이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정성을 다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며 "부처님의 지혜를 빌려 서울교육에 새로운 희망의 울림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만중 후보는 "모든 생명은 귀하고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빛을 품고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며 "돈이 없어 꿈을 접어야 하는 아이가 서울에 단 한 명도 없도록 생활형 교육비를 반드시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부처님의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 서울 교육의 빛이 모든 아이들의 가능성을 환하게 비출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류수노 후보는 관문사, 구룡사, 봉은사 등을 방문해 주지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류 후보는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서울교육,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처럼 서로를 보듬는 교육, 경쟁보다 공존의 가치를 회복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형 책임교육 체계를 통해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홍제남 후보도 이날 조계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 생명 존중의 가르침은 오늘날 경쟁과 서열 중심으로 흔들리는 우리 교육 현장에 깊은 울림을 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존엄과 가능성을 살피는 따뜻한 서울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는 오랜 세월 우리 사회를 밝히고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힘이 되어 왔다"며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자비는 다음 세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아이들이 혼란이 아니라 기준 속에서 성장하고 배려와 책임이 살아있는 서울 교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학인 후보는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빛깔과 잠재력을 귀하게 여기고, 어떤 환경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없는 배움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자비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혜로 마음의 눈을 뜨고, 자비로 이웃을 품으셨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계 없는 서울 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배 후보는 "서울 교육은 정치와 이념의 실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취우선에 두고 좋은 교육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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