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도 오해한 적 있지만 5·18 역사 과오 덮어선 안 된다"

기사등록 2026/05/22 15:02:58 최종수정 2026/05/22 15:22:24
[서울=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18 민주화운동 및 제주 4·3 사건과 관련한 글을 게시했다. (사진 출처=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태들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역사적 과오를 덮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때 나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오해를 한적도 있었지만 그때의 국가폭력은 두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상이다"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1980.5.18 직후 나는 전북 부안군 행안면에 있는 3대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었다"라며 "모두 쉬쉬하는 와중에 들은 광주 참상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참혹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북한군 개입설이 그때도 있긴 했으나 그건 국가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시장은 "그후 1991년 3월 광주지검으로 발령 받아 북구 우산동에 살면서 그 이듬해까지 5월의 광주를 온몸으로 체험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이유로 제주 4·3사건도 마찬가지다. 당시 제주 도민 3분의 1을 학살한 사건을 어찌 공비 소탕이라고 할수 있겠는가?"라며 "아무리 이 땅의 보수세력이 나라를 건국하고 조국 근대화를 하고 YS를 통해 민주화를 완성했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저지른 역사적 과오까지 덮으려고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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