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분열 책임" 공세…북구 사수 의지 강조
박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 공영주차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제 정치 생명을 건 최후의 출정을 선언한다"며 "이번 싸움은 배신 정치를 끝장내고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이재명 정부를 꺾기 위한 사투"라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 없이, 흔들림 없이 오직 전진하겠다"며 "제 묘비명은 '북구사람 박민식' 한 줄이면 충분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는 없다. 끝까지 가서 반드시 이긴다"고 못박았다.
이날 박 후보는 삭발을 단행했다. 삭발은 91세 노모가 먼저 머리를 깎고 이어 6·25 참전용사가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는 "91세 어머니께서 평생 눈물을 보이지 않으셨는데 오늘 눈물을 흘리셨다"며 "결코 동정을 구하는 쇼가 아니라 북구를 지키겠다는 결사의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를 겨냥해 "느닷없이 날아와 주인 노릇을 하려는 침입자"라며 "보수 진영을 분열시키고 당을 사분오열로 만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한동훈을 용납하는 순간 보수 초토화와 북구 약탈의 길이 완성된다"며 "단일화는 결국 민주당에 선거를 내주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 "'한동훈으로 단일화'는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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