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거운동 첫날 대여 공세…"이 대통령, '자주' 앞세워 국민 선동"

기사등록 2026/05/21 17:28:16 최종수정 2026/05/21 17:28:33

"국힘 승리해야 李·與 저지…장기독재 열 것"

"국민 여러분 손으로 민주당 심판해달라"

[공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윤용근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주·부여·청양군 후보,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대여 공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선거"라며 "이재명은 '자주'와 '주권'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목표는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일 것"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북한의 우방인 이란의 드론 공격에는 침묵하면서, 우리의 우방인 이스라엘에는 가짜뉴스까지 동원한 비난을 퍼붓는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생존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는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내 집에서 쫓겨나고, 살 집을 찾지 못하는, 부동산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재명은 '재판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재판을 지우고, 헌법을 고쳐서 장기 독재로 가는 길을 열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1. ks@newsis.com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에 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이 대통령) 공소취소에 찬성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으며 대통령 범죄 없애기 특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년 가까이 집권 여당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는커녕 각종 규제와 온갖 세금 협박을 남발하더니, 집값은 더 뛰고, 전·월세값은 폭등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산산조각을 내버렸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우려하는 노란봉투법을 기어이 강행 처리하더니, 산업현장의 대혼란과 파업 대란을 가져왔다"며 "만약에 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찬성했다는 허울 좋은 주장을 하면서 가혹한 세금폭탄을 투하하는 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옥으로 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세금폭탄을 막아내고, 산업현장의 파업 대란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깊어지는 한숨에도 이재명 정권은 독주를 거듭하며 대통령의 죄를 지우려는 재판 취소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이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하고, 지방권력의 일방적 장악을 막아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뜻이 담겨있다"고 적었다.

정 사무총장은 "하루가 멀다고 터져나오는 민주당 후보들의 폭언·폭행, 갑질 등의 의혹들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격조차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면 우리당 후보들은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고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까지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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