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보건복지부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 대통령 성대모사로 잘 알려져 있는 개그맨 안윤상이 보건복지부 상담센터에 전화해 이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보건복지부의 여러 정책에 대해 묻는 모습이 담겼다.
안윤상은 이 대통령의 목소리로 "예,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아는 국민들이 좀 많아서 그런데요"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아이 키우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매달 지출이 상당히 큰데, 국가가 더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에 상담원은 화들짝 놀라면서 "맞습니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아동수당도 13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고 했다.
또 안윤상이 "당장 오늘 먹을 게 급한 분들은 어떡할 거냐"고 묻자 상담원은 "그냥드림이 있다"며 "우선 먹을 것부터 돕고, 필요한 복지 상담까지 연결해드린다"라고 했다.
안윤상은 "퇴원한 어르신이 또 혼자 지내야 한다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상담원은 잠시 당황한 듯 "네, 대통…아니 선생님, 그래서 통합돌봄이 시작됐다"며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게 하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영상은 상담원이 "혹시 대통령이냐"고 묻자 안윤상이 "복지가 궁금한 일반 국민 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끝난다.
해당 영상은 보건복지부가 아동수당 단계적 확대, 그냥드림, 통합돌봄 등 대표 정책을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보면서 소리를 내고 활짝 웃었고 "복지부 재미있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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