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와 지방의원 선거 후보들은 21일 건국대 충주병원 사거리 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들은 "정권교체를 넘어 충주교체, 시민이 주인 되는 충주 실현"을 선언하면서 압승을 위한 전의를 불태웠다.
맹 후보는 "충주는 변화와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새로운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종배(충주) 의원과 이동석 후보 등 충주 국민의힘 진영도 이마트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출정식에서는 당원과 지지자 등 수백명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충주의 미래를 누가 실제로 바꿀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젊고 깨끗하며 실력 있는 후보로 시민께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3선 조길형 전 시장의 조기 사퇴 이후 디펜딩챔피언 없이 치러질 충주시장 선거는 60대 맹 후보와 40대 이 후보가 세대 맞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맹 후보 측이 정권교체를 호소하는 것은 그동안 보수 정당이 시장직을 독식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은 우건도(7대) 전 시장뿐이었다. 맹 후보가 당선하면 충주는 역대 두 번째 진보 진영 시장을 배출하게 된다.
'젊은 시장'을 기치로 내건 이 후보 역시 화려한 경력의 50~60대 정치 선배 4명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그는 국제학교 유치, 복합 쇼핑몰 체인 스타필드 유치, 아이스링크조성 등의 공약으로 젊은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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