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IDB 연례협의 개최…"AI 허브로 중남미 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6/05/21 15:04:11

"한국기업 중남미 진출 적극 지원"…AI·디지털·에너지 등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B)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중남미 AI 전환을 지원할 IDB 한국협력사무소로 'AI-Hub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재정경제부가 미주개발은행(IDB)과 연례협의를 열고 인공지능(AI) 허브 설립과 중남미 협력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재경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IDB 대표단과 한-IDB 연례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강윤진 재경부 개발금융국장과 안드레 소아레스(Andre Soares) IDB 총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IDB 측은 한국이 제공한 재원이 중남미 지역의 인프라와 제도개선, 디지털, 에너지, 혁신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AI 활용 확대와 한국 인력의 IDB 진출 등을 통해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경부는 중남미 지역의 AI·디지털·에너지 분야 수요와 한국 기업의 기술·금융 역량 간 상호보완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은 올해 체결한 AI 허브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도 중점 논의했다. AI 허브는 한국의 AI·디지털 역량과 IDB의 중남미 개발 네트워크를 연계해 중남미 국가의 디지털 전환과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양측은 향후 AI 관련 사업 발굴과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 AI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가시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IDB와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과 인재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