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스, MLCC 장비 수주 3배 이상 증가

기사등록 2026/05/21 09:27:3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지아이에스가 최근 핵심 장비군의 수주잔고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 한 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아이에스는 이달 기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장비 분야의 수주 증가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안양과 구미 등 각 사업장별 장비, 전자, 자동화 부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의 누적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MLCC 장비군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견인의 강력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가파른 수주 증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확대에 따라 핵심 부품인 고성능 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폭증한 결과다. 지아이에스는 국내 최대 MLCC 제조사에 핵심 컷팅 장비를 공급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전방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곧바로 회사의 실질적인 수주 확대로 직결되는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 역시 이처럼 몰려드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조달과 생산 준비를 선제적으로 마친 결과로, 향후 가파른 매출 전환을 위한 체력이 완비됐음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1분기 체질 개선을 확인한 데 이어, 이달 현재 AI향 MLCC 장비 수주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전력 인프라 증설을 통해 생산 대응력을 극대화한 만큼, 진행 중인 대규모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가시화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가치의 완연한 퀀텀점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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