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7.3원 내린 1499.5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기준 99.14로 전일(99.09)보다 상승했다.
금융업권에서 이날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기대와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완화가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줬고, 미국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하게 된 배경"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파키스탄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를 재차 부추기며 오늘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국내증시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고, 자금 유입 시 역외 커스터디 매도 수급으로 달러 공급 우위를 유발할 공산이 크다"면서 "1490원대에서 대기하던 수출과 중공업체 네고 물량도 추격매도 형태로 가세하며 하락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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