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쉽게 치킨 주문하세요" 배민, 영문판 '배달앱 사용법' 배포

기사등록 2026/05/21 09:13:46

글로벌 주문 300% 급증, 다국어로 접근성 높여

복지관 교육·연습 기능…누적방문 22만명 넘어

[서울=뉴시스] 배달의민족,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 배포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외국인 이용자의 배달앱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쉬운 배달앱 사용법' 영문판을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장애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민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과 그림 중심으로 제작한 설명서다.

배민은 디지털 기기와 배달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와 발달장애인 등을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해당 설명서를 제작한 이후 매년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문판은 지난 2월 배민 앱 다국어 기능 업데이트에 맞춰 외국인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K-문화 확산과 함께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배달앱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배민의 지난해 12월 글로벌 결제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설명서 배포와 함께 실질적인 디지털 접근성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설명서를 기반으로 복지관 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온라인 홈페이지에는 주문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습하기' 기능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국 870여개 복지기관에 설명서 1850부가 배포됐으며, 관련 웹사이트 누적 방문자는 22만6000명을 넘어섰다.

배민은 올해도 쉬운 배달앱 사용법이 필요한 복지관과 개인의 사연을 공모 받아 설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접근성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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